집에 바퀴벌레 나왔는데 그냥 두기 찜찜해서 업체 불렀어요

집에 바퀴벌레 나왔는데 그냥 두기 찜찜해서 업체 불렀어요

집에 갑자기 바퀴벌레가 나타났다. 처음엔 한두 마리 정도 보였는데, 이걸 그냥 두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흔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살다 보니 이런 일도 겪는구나 싶었다. 뭔가 찝찝하고, 나중에 더 많아질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그래서 결국 해충 방역 업체를 부르기로 결정했다.

H2: 업체 선정은 어떻게 했나

사실 뭘 보고 골라야 할지 잘 몰랐다. 그냥 인터넷에서 ‘해충 방역 업체’라고 검색해서 나오는 곳들 중에 몇 군데를 추려봤다. 후기를 좀 보긴 했는데, 다들 좋다는 얘기만 있는 건 아니라서 그냥 느낌 가는 대로 골랐다. 전화해서 상담받아봤는데, 가장 친절하게 응대해 준 곳으로 정했다. 방문 날짜도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가격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20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집 크기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고 했다.

H2: 방역 과정은 어땠는지

기사님이 오셔서 집 전체를 꼼꼼하게 보셨다. 싱크대 밑, 가구 뒤, 베란다 구석구석까지 다 봐주셨다. 약품 냄새가 심할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심하지는 않았다. 뿌리는 약이랑 바르는 약, 그리고 끈끈이 같은 걸 사용했다. 특히 바퀴벌레가 자주 나올 만한 곳에는 작은 약통 같은 걸 설치해 주셨다. 나중에 저 안에 있는 약을 먹고 죽는 방식이라고 했다. 혹시 모를 다른 벌레들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셨다. 시공 시간은 집 전체를 하는 데 약 1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오고 가는 시간 빼면 실제 작업은 40분 정도?

H2: 방역 후 달라진 점

솔직히 드라마틱하게 모든 벌레가 사라질 거라고는 생각 안 했다. 그런데 며칠 지나니까 확실히 눈에 띄게 줄어든 게 느껴졌다. 예전에는 밤에 불 끄고 있으면 가끔 뭐 지나가는 소리도 들리는 것 같고 그랬는데, 그런 일이 거의 없어졌다. 싱크대 문 열 때도 뭔가 찝찝한 기분이 사라졌다. 설치해 주신 약통 덕분인지, 아주 가끔 죽어있는 벌레가 발견되긴 하는데, 예전처럼 갑자기 튀어나오는 일은 없었다. 기사님이 설명해주신 대로, 한번에 다 없애기보다는 꾸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다.

H2: 혹시 다른 방법도 고려했는지

처음에는 그냥 다이소 같은 데서 파는 바퀴벌레 약 사서 놓아볼까도 생각했다. 예전에 그런 약을 써본 적이 있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랬다. 근데 이번에는 좀 더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업체를 부른 거다. 그 약들보다 확실히 효과가 좋긴 한 것 같다. 물론 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 만약에 또 생긴다면, 그때는 약을 직접 사서 놓는 것보다는 다시 업체를 부를 것 같다. 아무래도 전문가가 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H2: 아직 좀 찜찜한 부분

모든 벌레가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라서 아주 약간은 찜찜하다. 기사님이 1년 정도 효과가 간다고는 했는데, 그래도 가끔씩 신경이 쓰인다. 혹시나 해서 싱크대 주변 청소도 더 자주 하게 되고. 설치된 약통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이게 안에 약이 다 없어지면 효과가 떨어질 테니까. 그리고 혹시라도 다른 종류의 벌레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번에는 바퀴벌레였지만, 다음에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좀 더 확실하게 관리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더 찾아봐야겠다.

H2: 그래도 업체 부른 건 잘한 일

총체적인 만족도를 따지자면, 업체를 부른 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혼자서 끙끙 앓는 것보다 훨씬 속 시원하고, 벌레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도 줄었다. 물론 비용이 좀 들긴 했지만, 정신적인 평화(?)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 다음번에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망설임 없이 다시 연락할 것 같다.

댓글 1
  • 다이소 약은 효과가 불확실해서 그런지, 업체에 맡긴 게 더 마음이 놓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