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에는 그냥 사무실에서 나오는 종이컵들, 마시고 남은 커피 컵들 아무 생각 없이 일반 쓰레기통에 버렸었어요. 뭐, 매일 나오는 양이 엄청난 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뒀는데, 어느 날 문득 보니 꽤 쌓여 있더라고요.
“이걸 다 버리면 환경에는 안 좋겠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뭐라도 좀 제대로 해볼까 싶어서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그냥 ‘분리수거’ 정도로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종이컵은 일반 종이랑은 좀 다르고, 코팅 때문에 재활용이 까다롭다고 하더라고요.
“아, 그럼 종이컵만 따로 모아서 버리는 게 있나?” 하고 검색하다 보니 ‘종이컵 수거기’라는 걸 알게 됐어요. 처음에는 진짜 이런 게 있는지 몰랐어요. 무슨 자판기처럼 생긴 것도 있고, 그냥 통처럼 생긴 것도 있고 다양하더라고요.
종이컵 수거기, 어디서 파나요?
가장 먼저 든 생각이 ‘이거 어디서 파는 거지?’였어요. 저희 사무실에 설치할까 싶어서 알아보는데, 이게 생각보다 흔하게 보이는 물건은 아니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인터넷 쇼핑몰을 뒤져봤는데, 역시나 옥션이나 G마켓 같은 곳에서 ‘종이컵수거기’라고 검색하면 나오긴 하더라고요.
사진으로 보니 뭔가 복잡해 보이는 자동 센서 달린 것도 있고, 그냥 단순하게 뚜껑 열리는 통처럼 생긴 것도 있었어요. 가격대도 천차만별이었는데, 제일 저렴한 건 몇 만원부터 시작하고, 좀 괜찮아 보이는 건 십만원 넘어가더라고요. 솔직히 이 가격이면 그냥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리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어요.
사용해보니 헷갈리는 점
어떤 글에서는 ‘자동 수거기’라는 말도 쓰던데, 제가 본 것들은 대부분 그냥 컵을 넣는 구멍만 있는 형태였어요. 이게 나중에 업체에서 와서 수거해가는 건지, 아니면 그냥 따로 모아두는 건지 그 시스템이 명확하지 않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본 뉴스 기사에서는 ‘스마트 수거기’라고 해서 컵을 넣으면 안에 뭐가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긴 하더라고요. 근데 그건 좀 비싸 보였어요.
결국 저희 사무실에서는 일단은 박스를 하나 구해서 종이컵만 따로 모아두기로 했어요. 혹시나 해서 사무실 총무팀에 물어보니, 따로 종이컵만 수거해가는 업체는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일반 폐지랑 섞어서 버려도 된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왠지 찜찜해서 따로 모으고는 있습니다.
뭔가 좀 아쉬운 점
이런 종이컵 수거기들이 생각보다 보급이 안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뭐, 카페 같은 곳에서는 종이컵 홀더나 컵을 따로 모아두는 곳이 있긴 하지만, 그거랑은 좀 다른 느낌이었고요.
기사를 보니 일본에서는 ‘음료 컵 하나가 다시 음료로 돌아오는’ 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하면서 이런 수거기를 활용하는 사례도 있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저희 사무실에서는 그냥 임시로 박스에 종이컵을 모으고 있긴 한데, 이게 제대로 분리배출이 되는 건지, 아니면 그냥 모아뒀다가 나중에 다 같이 버리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직은 종이컵 수거기를 따로 구매해서 설치할 정도의 필요성은 못 느끼고 있지만, 만약 정말로 종이컵만 따로 모아서 재활용이 된다는 확실한 시스템이 있다면 고려해 볼 의향은 있어요. 지금은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정도만 알고 넘어가는 상태입니다.
괜히 찾아봤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알아보다 보니 종이컵 재활용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렇다고 딱히 명확하게 해결해 줄 만한 제품이나 시스템이 주변에 있는 것도 아니라서 괜히 복잡하게 생각했나 싶기도 해요. 그냥 원래대로 버릴까 하는 생각도 다시 들고요.
그래도 일단 모아두고는 있는데,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딱히 방법이 없네요. 혹시 종이컵만 따로 모아서 버리는 좋은 방법 알고 계시면 좀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일본에서는 음료 컵 재활용 순환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 사무실에서 하는 방식으로는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적이 있어요. 가격 때문에 망설였는데, 일본처럼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맞아요.
사무실에 박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저희도 처음엔 업체 찾느라 너무 스트레스였거든요.